태안서 발견된 고려시대 ‘마도 5호선-1호선’… 전라도서 출발한 같은 선단 화물선일 가능성
바닷속에서 약 250m 떨어진 채 발견된 고려시대 난파선 두 척이 같은 선단 소속으로 전라 지역에서 함께 출발했던 화물선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실체가 확인된 충남 태안 ‘마도5호선’과 2009년 찾아낸 ‘마도1호선’에서 동일 인물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木簡)이 발견됐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4일 “태안 마도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마도5호선의 선체 일부와 유물 54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근에서는 경상도에서 출항한 고려 선박 ‘마도6호선’의 매장 흔적도 처음 확인됐다. 조사단은 지난해 청자 다발과 선체 조각(5호선) 등이 발견된 곳을 올해 본격 조사한 결과 닻돌과 밧줄, 볏섬, 청동 항아리 등을 찾아냈다. 화물 내역을 기록한 목간 26점은 배의 내력을 밝히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